pdjournal.com
Actions
Media Outlet details
| Scope | N/A |
|---|---|
| Language | Korean |
| Country | South Korea |
|
Similarweb UVM |
Request pricing |
|
Comscore UVM |
Request pricing |
Recent Articles
Search ArticlesKBS '추적60분' 등 일곱 편 이달의 PD상 수상
KBS <추적60분>·MBC <플레이리스트 109> 등 일곱 편이 318회 이달의 PD상을 받는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9월 30일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KBS <추적60분-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연출 김형석 신은주, 작가 조정화 배해주)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일본군이 주둔한 전선 곳곳으로 보내졌다는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의 이름, 얼굴, 목소리를 추적한 방송이다. 제작진은 미국·영국·인도·중국·타이완·일본 등 세계 각지에 흩어진 관련 영상과 기록을 4년간 추적·확보하고 하나로 연결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의 궤적을 복원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연구와 증언을 재구성하는 데 머물지 않고, 약 4년간 세계 각지의 아카이브를 추적해 공개되지 않았던 1차 사료를 직접 발굴했다. 일본군 위안부 연구의 새로운 단서를 제시하는 동시에 다큐멘터리의 사료적 가치를 높인 성과”라고 평했다.
시즌제 예능, 친숙함 속 영리한 변주
예능 프로그램의 시즌제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출연진이 다시 모이고, 새로운 게스트가 합류하고, 장소를 변주하는 식이다. 과거 시즌제 예능은 포맷을 충실히 구현하는 데 힘썼다. 2013년 tvN <꽃보다 할배>는 시즌제 예능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각인한 대표적인 사례였다.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고, 시청자들이 시즌제 예능을 기다리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재미있었던 출연자 간 호흡을 한 번 더 보는 것. 과거 시즌제는 같은 포맷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방송가와 OTT를 점령한 시즌제 예능을 들여다보면 변화가 감지된다. 단순히 성공한 예능의 틀을 가져와 반복하지 않는다. 현재 방영 중이거나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을 보자. tvN<언니네 산지직송3>, 웨이브<더 커뮤니티2>, 넷플릭스<대환장 기안장2>, tvN<무쇠소녀단3>, MBC<신인감독 김연경2>, tvN<식스센스:B사이드> 등은 ‘시즌제’라는 타이틀에만 기대지 않는다.
진행자가 좌우하는 팟캐스트 광고
광고주에게 프로그램을 설명할 때 우리는 대개 조회수부터 꺼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봤는지, 구독자가 얼마나 늘었는지가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팟캐스트 광고 시장에선 진행자의 추천을 받고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를 묻는다. 미국에서 팟캐스트는 이미 소수자들만의 매체를 넘어섰다. 에디슨 리서치(Edison Research)의 ‘인피니트 다이얼 2026’에 따르면 미국 12세 이상 인구의 58%, 약 1억 6700만 명이 최근 한 달 동안 팟캐스트를 듣거나 봤다. 주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는 유튜브로 37%의 비중을 차지했다. 2년 전 31%에서 올라 스포티파이를 앞질렀다. 유튜브가 팟캐스트 주 유통 창구가 되면서 진행자의 대화를 카메라로 함께 찍는 영상 팟캐스트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티파이가 2025년 10월 발표한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피터팬 아빠' 기적 함께 일군 ‘실화탐사대’ PD의 진심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네버랜드'를 꿈꾼 ‘피터팬 아빠’ 故 전경철 씨.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인의 뜻을 받든 많은 이들이 기적 같은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발달장애인 공동체마을을 짓기 위해 추진한 피터팬재단이 출연금 부족으로 좌초 위기에 빠지자 추석연휴 기간 동안 5천명이 넘는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 피터팬재단 설립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5억원을 목표로 했던 모금액은 7억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 3월과 7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피터팬 아빠’ 사연을 알린 최철훈 PD는 “아버님이 마지막 정식 인터뷰에서 재단이 10월에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하늘나라에서 다행이라며 기뻐하실 것 같다”며 “아버지의 꿈을 실현해주고 싶은 마음이 모여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경철 씨로부터 마지막 여정을 기록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최 PD는 현재 다큐멘터리 <안녕, 피터팬>(가제)을 제작 중이다.
'상남자의 여행법' 공동제작 희망 키운 한중일PD포럼
지난 9월 8일부터 수원에서 열린 한중일PD포럼 개막을 앞두고, 운 좋게도 한중일 피칭 발표자 추가합격(?) 연락을 받았다. 앞서 선정된 팀이 일정상 불참이 확정되며 차 순위인 우리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국제 공동제작을 꼭 성사시켜오겠다는 확신으로 회사에 보고를 한 뒤, 우여곡절 끝에 승낙을 얻어 수원행 막차에 올라탔다. <상남자의 여행법>을 함께 연출하고 있는 후배 황인목 PD와 3박 4일 짐을 싸 수원컨벤션센터로 향했다. 국제 포럼이 처음인 우리에겐 모든 게 별천지였다. 첫 날 시작된 <흑백요리사> 윤현준PD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3일 내내 다양한 강연과 피칭이 펼쳐졌다. 둘째 날 한중일 대표작 소개에서는 중국 다큐멘터리 <가장 아름다운 제3극을 지키다>가 인상 깊었다. 8년 전 <정글의 법칙>을 연출하면서 남극 촬영 경험이 있어서인지, 담당 프로듀서 후자오자오와는 만찬 시간에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오지 촬영에 대한 후일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영화 '가능한 사랑', 수치심은 어디에서 오는가
<가능한 사랑>의 뛰어남을 목도한 뒤, 곧바로 영화에 관해 쓰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펜을 들기 어려웠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물론 쓰고자 하면 쓸 말은 많다. 하지만 누구나 떠올릴 만한 말이고, 누군가는 이미 했을 것이다. 고민하던 나는 노트에 하나의 단어를 적은 뒤 노려보고 앉았다. "수치심." 영화를 보던 중 나를 희미하게 사로잡은 뒤 사라진 감정. 정확히 어디에서 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감정을 붙잡고 영화를 거슬러 올라야만 한다. 요 며칠은 그런 시간을 보냈다. 그러므로 이번 글은 비평도 해석도 아니고, <가능한 사랑>을 관통하여 바뀐 나에 대한 고백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아래부터는 영화의 결말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내가 느낀 부끄러움은 미옥(전도연)으로부터 출발한다. 예컨대 이런 순간이다. 그녀가 상우(조인성)를 두고 뭐든 해결해 줄 것 같다며 '스티브 잡스' 같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의 맥락과 의도는 이해가 된다.
KBS 신임 사장에 28명 도전장
KBS 신임 사장 공모에 KBS 전·현직 간부 등 2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KBS 이사회는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28대 KBS 사장 공개모집에 모두 28명이 지원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장 공모는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방송법 등이 정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자무싸’·‘모범택시3’ PD가 예비 창작자들에게 건넨 조언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연출한 차영훈 PD와 SBS <모범택시3>의 강보승 PD가 예비 창작자들을 만나 진로 조언을 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한국PD연합회가 주최한 ‘드림 페스티벌 in 경기’가 지난 18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드림 페스티벌 in 경기’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방송영상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강윤기 한국PD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장에서 활동하다가 후배 PD들에게 ‘예전에 PD님 강연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대견하고 감격스럽다. 저 역시도 선배들의 강연을 듣고 PD의 꿈을 꿨다. 바라건대 이 자리에서 미래의 차영훈 ·강보승 PD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BS 입사 전에 여러 편의 상업영화 제작에 참여한 강보승 PD는 ‘숏폼 시대, 시각적 각인을 만드는 연출 전략’을 주제로 연출론을 풀어냈다. 강 PD는 “결국 남는 건 장면의 분위기, 색깔이다.
한중일PD포럼, 축적된 교류와 연대의 진화
수원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4회 한중일PD포럼(2026.9.8.~9.1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포럼은 2001년 한일포럼으로 시작해 2003년부터 한국PD연합회,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TV제작사연맹·일본 방송비평간담회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는 동북아 3국 PD들의 교류행사다. 필자는 2003년 제주에서 열린 PD포럼을 필두로 중국 양저우, 톈진 그리고 한국 송도에서 열린 초창기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올해는 ‘AI시대 동아시아 콘텐츠의 미래’가 주제였다. 성황리에 이번 포럼을 마무리한 PD연합회 강윤기 회장은 행사의 성과와 향후 진로에 대한 진솔한 느낌을 토로했는데, 그의 고민은 연례 행사의 회고를 넘어, 급변하는 동아시아 미디어 지형의 현주소와 미래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올해는 주제가 'AI'로 3국의 콘텐츠 현업인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달의 PD상 수상한 TBS PD "공영방송 역할 계속 해나갈 것"
2년 넘게 이어진 무임금 상황 속에서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황이규 TBS eFM PD는 "다시 정상적인 제작 환경에서 방송을 할 수 있다면 소소하지만 중요한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힘쓰고 싶다. 특히 많은 관심이 필요한 외국인 커뮤니티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고 밝혔다. 317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수상작으로 뽑힌 <1012×1013 SOUNDBiTE>는 다양한 국적과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을 고등학생 리포터가 직접 인터뷰한 미니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TBS 경영난으로 제작비 없이 제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알파 세대 생각과 고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황 PD는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1012×1013>가 아침 음악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요즘 고등학생들은 어떤 음악을 듣는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