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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 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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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 Articles호르무즈 전운 재고조…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미룬다
미국과 이란의 보복 공방 속에 첫 미군 전사자가 나오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두 나라의 무력 충돌이 재차 거세지면서 원유 수급을 향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단기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나, 중동 정세 불안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계가 미리 확보해 둔 7∼8월 원유 도입 물량은 전년 대비 10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9월 도입 물량도 꾸준히 늘어 약 74% 수준까지 확보된 상태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경로로 대체 원유를 계속 들여오는 등 수급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국제유가도 우려만큼 치솟지는 않고 있다. 지난 17일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82.49달러로 4.5% 오르며 영향을 받았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전쟁 초반인 지난 3월 배럴당 100달러대까지 뛰었던 것과 견주면 시장은 비교적 침착하게 움직이고 있다.
튀르키예, IS 연루 119명 검거…이스탄불·앙카라 등 30개주 일제 단속
튀르키예 내무부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119명을 붙잡았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검거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안탈리아, 부르사, 하타이 등 30개 주에서 경찰과 헌병(젠다르마)이 함께 벌인 합동작전으로 이뤄졌다. 붙잡힌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IS 선전물을 퍼뜨리거나 조직에 자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 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앞서 당국은 이달 7∼8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약 2주 앞둔 지난달 말, 앙카라 남부에서 IS 조직원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사살했다. 튀르키예는 이번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IS와 극좌 조직 연루 혐의로 241명에 대한 검거 영장을 발부해 209명을 붙잡았으며, 이 가운데 56명이 IS 조직원으로 지목됐다. 튀르키예는 2013년 IS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뒤 최근 수년간 소탕 작전을 한층 강화해 왔다.
호우특보 모두 풀렸지만…중대본 “대응체제 당분간 유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집중호우 피해 수습과 추가 예방조치를 총괄·조정하기 위해 호우 특보가 모두 풀린 뒤에도 당분간 중대본 대응체제를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17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주택·도로 침수와 토석류·낙석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택·도로 침수, 토사·낙석 유출 등 피해 신고는 793건 접수됐다. 6개 시·도 18개 시·군에서 192세대 264명이 한때 대피했으며 이 중 142세대 190명은 아직 임시 주거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산불이 났던 경북 지역 등은 산사태 위험이 큰 상태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전안전부 장관)은 경북에 중대본 차장을 급파해 일시 대피자 긴급구호와 피해시설 응급복구, 산사태 대비 추가 예방조치를 현장에서 지휘하도록 했다.
고이즈미 “핵 논의 성역 아니다”…흔들리는 日 ‘비핵 3원칙’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핵무기 관련 정책도 금기시하지 말고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비핵 3원칙’을 다시 들여다볼 여지를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도, 제조도, 반입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1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전날 공개된 인터넷 방송 ‘겐론 텔레비전’에서 “일본으로서는 논의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핵”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프랑스가 핵전력을 키우고 핀란드가 자국 내 핵무기 반입을 허용하는 등 유럽의 흐름을 거론하며 일본도 “위기감을 갖고 모든 정책을 금기 없이 논의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본 언론은 이를 두고 정부가 연내 개정을 추진하는 3대 안보 문서 논의 과정에서 비핵 3원칙 역시 성역으로 남겨둬선 안 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협 “대기업 4곳 중 1곳 지방 투자 확대 검토”
주요 대기업 4곳 중 1곳꼴로 앞으로 3년 안에 비수도권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9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맡겨 매출 500대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2026년 하반기 투자계획’ 조사를 보면 응답한 106개사 중 27.4%가 3년 내 비수도권 투자 확대를 검토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1.9%,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20.7%였다. 기업들은 지방에 새로 투자할지를 가르는 조건으로 ‘세제감면 및 보조금 등 재정지원’(36.2%)을 첫손에 꼽았다. 그다음은 ‘협력업체 등 산업생태계 구축’(18.2%), ‘물류·교통망 확충’(13.2%), ‘전력·용수 등 산업인프라 확충’(12.9%) 순이었다. 한경협은 “최근 5극 3특 등 지역투자 관련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비수도권 투자 의향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투자 여건 개선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 공습에도 이란 미사일 건재”… 영미 언론, 미 방공망 회피력 향상 주목
최근 다시 불붙은 이란 전쟁에서 이란의 미사일 재고가 아직 넉넉하고 미군 방공망을 피하는 능력까지 높아졌다는 진단이 영미권 언론에서 잇따르고 있다. 미국이 공습을 이어가며 군사적 우위를 쥐고 있으나, 이란도 제한적이나마 꾸준한 미사일 타격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요르단 주둔 미군을 겨냥한 최근 이란의 공격을 계기로 미 정부 관계자들이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란은 17일까지 닷새간 네 차례에 걸쳐 요르단 주둔 미군을 노렸고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고 헬리콥터 여러 대가 파손됐다. 특히 17일 요르단 아즈라크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가 공격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명이 부상했다. 영국 가디언은 분석 기사에서 유출된 미국 정보평가를 근거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역량이 건재하다고 짚었다.
삼성, 브랜드 가치 전년보다 9%↑…글로벌 테크 8위
삼성이 올해 글로벌 테크 브랜드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5곳이었으나 중국 기업들의 가치가 1년 새 크게 뛰면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줄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내놓은 ‘2026년 톱 100 테크 브랜드’에서 삼성은 브랜드 가치 세계 8위에 올랐다. 10위권에 든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74억1500만달러(약 144조1000억원)로 지난해 894억2700만달러보다 8.9% 늘었다. 순위 자체는 한 계단 밀렸다. 지난해 8위였던 미국 엔비디아가 5위로 세 계단 뛰어오른 여파다. 엔비디아의 브랜드 가치는 인공지능(AI) 산업이 급팽창하면서 878억7100만달러에서 1843억2200만달러로 2.1배 불어났다.
젤렌스키, 국방장관 해임 시위 확산에 총사령관 교체 저울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재임 이래 가장 심각한 군 수뇌부 위기 속에서 총사령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방장관 해임에 반발하는 시위가 번지며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FT는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주말 군 지휘부를 소집해 전황 보고를 받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60) 현 총사령관을 대신할 후보군을 직접 면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200㎞에 달하는 전선의 방어 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지휘권이 매끄럽게 넘어갈 수 있다면 대통령이 총사령관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기는 민간 정치인 출신인 미하일로 페도로우(35) 전 국방장관과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공개적으로 충돌한 끝에 페도로우 전 장관이 15일 물러나면서 촉발됐다.
美, 요르단 전사자 보복 천명 뒤 이란 호르무즈 항구·내륙도시 공습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의 시리크와 하자바드 인근이 현지시간 19일 새벽 잇따라 미군 공습을 받았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과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전한 내용이다. 보도를 종합하면 두 차례 타격은 현지시간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께 각각 이뤄졌다. 시리크와 하자바드는 호르무즈 해협에 면한 이란 남부의 주요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를 기준으로 각각 남동쪽 100㎞, 북쪽 약 100㎞ 지점에 자리한 소도시다. 이 가운데 시리크는 해협에 맞닿은 항구도시이고 하자바드는 내륙 도시다. 이란 매체들은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나 주요 주거·상업 시설 파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USCENTCOM)는 앞서 미국 동부시간 18일 오후 6시(이란 현지시간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를 기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을 겨냥한 새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美 "미군 2명 전사·1명 실종"…이란 직접 공격에 첫 사망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갈등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7월 17일 중앙사령부와 동맹국 군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방어하던 중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다. 또 1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정확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란의 공격을 받은 곳은 요르단의 미 공군 기지로 보인다. dpa통신은 "요르단의 주요 미군기지는 수도 암만에서 북동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아즈라크에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전날까지 7일 연속으로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이란 군사시설에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이란은 이에 맞서 요르단과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의 동맹인 다른 중동 국가의 미군 기지 등에 대응 공격을 하면서 양측의 무력 공방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